2016-10-19 l 임흥열 기자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 ‘중국 베이징 국제미용박람회(추계)’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성대하게 열렸다.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노관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공식 에이전시 코이코 주관으로 1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화장품 뿐만 아니라 헤어, 퍼스널 케어, 스파 등 미용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다양한 업체가 고르게 참가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현장에서 한국 기업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중국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업체의 부스 앞에는 쉴 새 없이 바이어들이 붐볐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한국 제품이 현지 시장에 맞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추면 화장품, 미용 분야에서 많은 중국 내 바이어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는 내륙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게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 한국관 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장됐다.
이번 한국관에는 화장품 부문에서 리스앙쥬, 바이오에스, 제이알코스메틱, 바바와와팩토리, 크리에이트스킨 등이 참가했으며, 미용기기 업체로는 네오피델리티, 르본상사, 셀드로우, 코이즈, 뷰티하이, 또 여성청결제 업체로는 하우동천이 참가했다.
한편 2017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제30회 베이징 국제미용전시회(춘계)’ 역시 코이코에서 11월 초부터 한국 공동관 참가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 문의는 02-577-592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