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질경이 사용한 이십대 후반입니다 ^_^ 전 어렸을 때 부터 외음부 관리는 나름 노력해서 했거든요. 속옷도 100% 면으로 된 것만 입고 여름에는 통풍에도 신경쓰고 질세정제 자주 쓰면 오히려 좋지 않다 해서 생리 후??찝찝할 때만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분비물도 종종 있고 컨디션 안좋을 땐 냄새도 나고...외음부가 가려운 건 정말 최고 스트레스더군요 ㅠ_ㅠ 특히 샤워한 후나 관계 후에는 어찌나 가렵던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죠. 몇년 전 부터는 툭하면 질염에 걸려서 산부인과를 몇 번이나 들락거린건지... 다른 분들 후기처럼 병원에서 약처방받고 나면 괜찮아졌다가 또다시 제자리가 되고... 정말 이대로 계속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야 하나 반쯤 포기하려던 찰나, 질경이에 희망을 걸어봤습니다. 실버가 삼만오천원. 많이 할인된 건 알지만 사용해 본 적도 없는 약을 덜컥 사기엔 솔직히 싼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좋아지셨단 글과 칭찬일색이기에 그저께 결제해서 어제 배송받아 써봤답니다. 그런데 이건 뭐 놀라울 따름이네요. 샤워하기 전에 사용하고 샤워를 했습니다. 늘 외음부를 물로 씻고 나면 *려움이 심했는데 어젠 전혀 가렵지 않더군요. 감동 ㅠ_ㅠ!! 혹시 시간 지나면 가려운 거 아니야? 했는데 하루가 지나도 그렇지 않네요. 살짝씩 분비물도 있었는데 어제 오늘 속옷이 깔끔합니다. 냄새도 나지 않고요... 기쁘고 즐겁습니다. 몇년 동안 스트레스 받았던 게 좀 보상되는 거 같네요. 좀 더 써보고 다음에도 구매해야할 듯 합니다. 하루만에 본 효과 ㅠ_ㅠ 고맙습니다 질경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