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분비물이라던지 이런 쪽으로는 고민이 전혀 없던 건강한 여자였어요. 몇 년 전 대중탕 이용 후 질염에 걸렸을때도 가려움증은 심했지만 흔히 말하는 오징어썩는 냄새(?)도 없었거든요... 그러던 제가 한두달 전부터 아래에서 묘한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았어요. 워낙에 냄새,소리 뭐 이런것에 예민한편이라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혼자 있을 때 스멀스멀 느껴지는 묘한 냄새에 엄청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전에 질염으로 산부인과에 갔을 때 여성청결제를 과도하게 쓰는 습관도 질염을 쉽게 걸리게 할 수 있으니 자제하라고 했었더래서 뭐 좋은 방법이 없나...산부인과를 가야하는걸까...궁금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 질경이를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쉽게 구매결정이 되진 않았죠. 시간이 좀 지나면 냄새가 안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후기들도 다 너무 좋은 내용이기만 한것도 조금 의심스럽기도 했구요. ??아무튼 그렇게 고민만 하던 중 냄새의 원인이 남친과의 관계때문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관계 후 몇일 동안은 냄새가 나는 것 같고, 한동안 관계가 없으면 덜 나는 것 같았거든요. 게다가 전에 없던 옅은 갈색의 분비물이 있어서 팬티라이너를 필수로 챙겨다니기 시작했구요. 그러다보니 냄새를 남친도 느끼게 될까봐 덜컥 걱정이 되더라구요ㅠㅠ 데이트 중 있는 스킨십때에도 라이너를 하고 있는거 알까봐 신경도 쓰였구요. 그래서 밑져야 산부인과밖에 더 가겠느냐는 심정으로 질경이 사이트에 들어왔어요. 다시 한 번 후기들 읽어보구~사용법 위주로 읽어보구 이왕 사는거 골드로 구입했져. 배송은 사무실에서 받았는데 어떤건지 남들이 눈치채지 못할 포장으로 왔구요~받은 날 바로 밤에 샤워하고 직접 해봤어요. 두알 사용하려고 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잘 안되서 한알만 하고 ... 팬티라이너 착용하고 출근했는데  색깔있는 분비물은 전혀 없더라구요~완전 신기!! 그래서 믿음이 확 생기면서 남은 이틀도 한알 씩 사용했고,  첫 사용 이후로 냄새와 색깔있는 분비물은 완전 잡힌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 말하는 꽉차는 느낌은 잘 모르겠고, 남친과도 데이트만 해서 그쪽은 잘 모르겠지만, 고민하던 냄새와 분비물은 확실히 잡혀서 너무 좋아요.